지식의 나눔과 사랑의 더함, 저작권 기부운동

책/따/세는 지식을 나누고 사랑을 더하는 저작권 기부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저작권 기부운동이란 자신이 쓴 책 중에 한 권 이상을 인터넷에 무료로 공개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하자는 운동입니다. 마을 사람들이 공동 우물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것처럼 누구나 인터넷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도록 전자 도서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운동으로 저자는 자신의 지식(책)을 나누면서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외 저자 백 여 명이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저자가 참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작권 기부운동은 전문 저자뿐 아니라 일반 독자, 청소년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책/따/세는 청소년들이 저작권 기부운동의 취지를 이해하고 동참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매 방학마다 발표하는 책/따/세 추천도서를 읽은 후 독후감을 쓰고, 그 독후감을 저작권기부운동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는 것으로 저작권 기부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책과 관련된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만들어 기부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결과물을 기부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서 많은 이들이 공유하고 지식에 지식이 더해지는 선순환을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실제로 책/따/세는 청소년을 저자로 키우는 책쓰기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여 청소년이 각자 책을 쓰고, 그것을 기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책/따/세는 지식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저작권 기부운동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유능하고 따뜻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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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항아리봉사5기]자화상-윤동주(홍대부여중1 김예빈)

작성자
책따세
작성일
2019-11-01 17:03
조회
438

자화상


윤동주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자화상(윤동주) 해설

이 시를 선택한 이유는 윤동주 시인의 시의 특징인 성찰이 잘 들어나 있기 때문이다.

화자는 산모퉁이 외딴 우물에 가서 사나이를 봤다고 한다. 여기서 우물은 자신을 되돌아보는 성찰을 의미하는 것 같다. 그리고 우물에 여러 풍경들이 비춰져 있었는데 이것은 왠지 자신의 환경을 나타내는 것 같다. 또 우물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을 ‘사나이’라고 표현하며 그를 보다가 미워져서 가고, 다시 찾는 이런 행동들이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것 같았다. 한편으로는 가여워하기도 하고 그리워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여전히 부끄러운 자신의 모습에 또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이 시에서 윤동주 시인이 전하고 싶었던 것은 ‘현실의 부끄러운 나’를 되돌아보며 성찰하고 그러면서 성장을 해 간다는 것 같다. 나는 이 시를 읽고 우리 생활에 성찰이 필요한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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