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나눔과 사랑의 더함, 저작권 기부운동

책/따/세는 지식을 나누고 사랑을 더하는 저작권 기부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저작권 기부운동이란 자신이 쓴 책 중에 한 권 이상을 인터넷에 무료로 공개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하자는 운동입니다. 마을 사람들이 공동 우물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것처럼 누구나 인터넷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도록 전자 도서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운동으로 저자는 자신의 지식(책)을 나누면서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외 저자 백 여 명이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저자가 참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작권 기부운동은 전문 저자뿐 아니라 일반 독자, 청소년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책/따/세는 청소년들이 저작권 기부운동의 취지를 이해하고 동참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매 방학마다 발표하는 책/따/세 추천도서를 읽은 후 독후감을 쓰고, 그 독후감을 저작권기부운동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는 것으로 저작권 기부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책과 관련된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만들어 기부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결과물을 기부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서 많은 이들이 공유하고 지식에 지식이 더해지는 선순환을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실제로 책/따/세는 청소년을 저자로 키우는 책쓰기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여 청소년이 각자 책을 쓰고, 그것을 기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책/따/세는 지식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저작권 기부운동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유능하고 따뜻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sub2_img02


[시항아리봉사2기]빈 집-기형도(문영여중1 임채우)

작성자
책따세
작성일
2018-07-17 14:09
조회
156

 빈집 


기형도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짦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빈 집 (기형도) 해설

처음 이 시를 읽었을때 화자는 곧 이사를 가서 오래살던 이 집을 떠나는 마음으로 글을 쓴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라는 부분에서 ‘사랑’이라는 단어가 너무 애틋하게 느껴졌고, 그러므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후에 쓴 시 같습니다.

화자는 사랑으로 인해 밤이 짦았고, 겨울안개들은 창밖을 떠돌았습니다.

‘내것이 아닌 열망들아’라는 부분에서는 내 것이었던 내 사랑이 끝내 열망이 되었습니다.

또한 빈집과 장님이라는 단어는 공허함과 참혹함을 나타내는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있거라’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라는 부분에서는 촛불아래 종이를 놓고 망설이는것 같았습니다.

화자는 문을 잠궜고 모든 것을 떠나보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또한 여기서 빈집은 빈마음, 빈 사람을 뜻하는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기형도 시인의 빈집을 해석한 문영여중1학년 임채우였습니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