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여름추천도서] 뭉크: 노르웨이에서 만난 절규의 화가(류한경)

작성자
류한경
작성일
2019-07-08 08:35
조회
19

<뭉크: 노르웨이에서 만난 절규의 화가> 유성혜 지음, 아르테(arte)


충실성 : 5, 가독성 : 5, 진솔성 : 5, 대표성 : 4, 확장성 : 4, 복합성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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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 요동치는 붉은 하늘을 배경으로 뼈만 앙상한 한 사람이 두 손으로 귀를 막고 놀란 표정을 하고 있는 그림, 미술책이나 어딘가에서 한번쯤은 보았던 뭉크의 ‘절규’이다. 대표작 ‘절규’는 이처럼 많이 알려졌지만, 정작 이 그림을 그린 뭉크는 어떤 화가인지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이 책은 뭉크의 생애를 따라가며 그를 더 깊숙하게 만나게 해준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절규’조차 사실은 잘 몰랐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뭉크가 쓴 노트를 읽다보면 ‘절규’가 아닌, 자연에서 들려오는 소리없는 ‘비명’이 이 그림을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제목이며, 인물이 절규하면서 소리를 내는 게 아니라, 자연의 비명에 괴로워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사실들을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다.

‘더 이상 실내에 있는 사람, 책 읽는 사람이나 뜨개질하는 여자들을 그려서는 안 된다. 살아 숨 쉬고, 아파하고, 사랑하는, 살아있는 인간을 그려야한다’는 뭉크의 말처럼 그의 그림은 보기에 밝고 아름답지는 않지만 그의 삶과 고민, 시대의 그림자가 담겨 있음을 이 책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요즘 많은 학교에서 ‘한 학기 한권 읽기’를 하고 있는데, 예술가를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이러한 책을 함께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노르웨이에 10년 가까이 살고 있는 저자의 발걸음은 더 생생하고 가깝게 뭉크를 만나게 해준다. 한 장 한 장 읽다보면 언젠가는 뭉크를 만나러 노르웨이로 떠나고 싶어지는 책

 

류한경 (책따세 학교밖 운영진 pulsee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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