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나케아의 어떤 밤

마우나케아의 어떤 밤

마우나케아의 어떤 밤

마우나케아의 어떤 밤

수준 어려움
분야 과학
저자/역자 트린 주안 투안 지음, 이재형 옮김 이영웅 감수
출판사 파우제
출판일 2018.07.17.
총페이지 236p
충실성: 5
가독성: 4
진솔성: 4
대표성: 4
확장성: 5
복합성: 5

도서안내

밤하늘의 별을 하염없이 바라본 시절이 있었다. 내가 군에서 복무하던 때였다. 겨울밤에 초소에서 경계 근무를 할 때면 하늘에 별들이 많이 보였다. 인위적인 불빛으로 가득 찬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었다. 나는 별자리에 대한 책을 찾아 읽으면서 하늘의 별을 바라본 적이 많았다. 인간인 내가 갈 수 없는 곳에 있는 별, 그 시절 나는 막연하게 별을 동경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별을 바라보면서 답답했던 군 복무 시절을 견뎠는지 모르겠다. 나는 <마우나케아의 어떤 밤>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별을 바라보던 지난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다.

 

‘마우나케아’는 태평양 한가운데 하와이 섬에 있는 산 이름이다. 이곳은 하늘을 관측하기에 적합한 장소라 천문대가 설치된 곳이기도 하다. 이 책을 쓴 필자인 ‘트린 주안 투안’은 천체물리학자이다. 그는 ‘마우나케아 천문대’에서 보낸 하룻밤이라는 구성으로 이 책을 썼다. 이 책에서 필자는 천문학적인 지식을 멋진 사진과 함께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밤과 우주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도 전해주고 있다. 과학과 인문학이 잘 어우러진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 필자가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칼링거 상’을 받았다는 사실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나는 우리의 과학 교육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글을 쓴 적이 있다. “학교 제도를 개선해서 훌륭한 과학 인재를 키우는 일은 필요하다. 그에 앞서 학생들이 스스로 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노벨 물리학 수상자인 일본의 마스카와 도시히데 교수는 한 강연에서 ‘사회가 동경심과 로망을 주는 것이 제대로 된 연구자를 양성하는 하나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내가 막연한 동경심에 별자리 책을 읽은 것처럼 청소년에게 이 책이 별과 우주에 대한 동경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조영수(서울 창문여자중학교 국어교사  notshy01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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