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길에서 배운다

아이들은 길에서 배운다

♦ 책소개 

‘사교육 줄이고, 공교육 살리기’가 요즘 교육계의 큰 화두다. 하지만 가정에서는 여전히 뒤처짐을 불안해하며 사교육에 매달리는 것이 현실이다. 이럴 때일수록 ‘공부’보다 ‘공부해야 할 세상’을, 남과의 ‘경쟁’보다는 스스로의 ‘성장’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러한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주는 가장 좋은 계기는 바로 ‘여행’이다.

엄마와 열 살, 열한 살 두 꼬마가 직접 여행 루트를 짜서 한 달 동안 베네룩스 3국을 누볐다. 작아서 더 깊게 보고 더 많은 사람을 만나는 울림이 있는 여행을 하고 싶었다. 좋은 성적보다는 좋은 습관, 좋은 추억, 좋은 관계를 교육 이정표 삼아, 흔들리지 않고 아이를 키우고자 하는 소신맘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소박하고 따뜻한 유럽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는 자신만의 교육철학과 방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도 풀어놓는다. 직장맘으로서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지 않고 어떻게 교육 시키는지, 또 사교육비를 조금만 줄이면 얼마나 많은 돈과 시간을 더 값지게 쓸 수 있는지를 생생한 경험담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사교육보다 산교육을 하고 싶은 부모들, 아이와 함께 다른 나라 여행을 하고 싶지만 용기를 못 내는 부모들에게 작은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 목차

PART 01 스스로 자라는 유기농 아이들
흔들흔들 갈대 엄마 분투기
더디고 못생겨도, 천천히 알차게
심심해도 빈둥대도 좋은 이유
차라리 학원 보내는 게 속 편하지
어떤 어른으로 살면 행복할까?
부모님이 물려준 귀한 여행 추억

PART 02 미리 떠나는 여행
사교육비를 줄이면 더 멋지게 쓸 수 있어요
유럽은 뷔페 음식점이 아니잖아
따라다니는 여행, 함께하는 여행

PART 03 네덜란드Ⅰ풍차 말고도 이야기가 많은 나라
엄마를 쉬게 해주어서 고마워
참 ‘네덜란드’스러운 하루
도서관에서 피아노 쳐도 되나요?
마음만 통하면 친구가 될 수 있어
일흔 살 버지의 독학 영어
델프트는 어떤 심상일까?
내 눈엔 베르메르, 아이들 눈엔 오리
델프트 지붕 위의 소박한 파티
부모의 전성기
나는 서울을 소개할 수 있을까?
제발, 엄마한테 다시 돌아와
호텔보다 좋은 유스호스텔
엄마 냄새, 아가 냄새
만인을 위한 하얀 자전거
베네룩스에서 보기 힘든 것
고급 레스토랑보다 더 좋은 건 부엌
세 나라가 한 점에 모인 곳
집안일에서도 훌쩍 떠나는 여행
중세 성당의 아름다운 변신
마음껏 보세요, 우리 집
궁금하면 망설이지 말아요

PART 04 룩셈부르크Ⅰ작다고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작다고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별 게 다 신기해
낮과 밤, 둘 다 볼 수 있다면
명함으로 소개하지 않는 만남
아프다는 건 쉬라는 고마운 신호
엔돌핀 자전거
엄마랑 아들이랑, 낯선 수영장도 걱정 없어
경쟁에서 이겨야만 행복한 건 아니잖아?
거리마다 공연장, 무엇을 골라 볼까?

PART 05 벨기에Ⅰ또 보고 싶은 친구가 되었어
벨기에의 땅 따먹기
너무 ‘깔끔주의자’로 살지 않았나?
고마워요, 스페셜 레일바이크
책의 밤은 깊어 가고, 우리는 이겼다!
부족해서 더 많이 채울 수 있어요
꽃보다 사람이 아름다운 광장
잔머리 굴리기 달인, 엄마
3천 권의 한국 책을 만나다
‘프렌치 프라이’의 국적을 찾습니다
스튜디오 글로보에 가볼 수 있나요?
시몬과 누라, 사진하고 똑같이 생겼네
중심을 벗어나면 브뤼헤가 더 잘 보인다

PART 06 여행 끝나고도 오래 오래
다 큰 어른도 더 크게 하는 여행
할 수 있는 말, 하고 싶은 말
집에서도 세계 여행을!
어떤 엄마로 기억될까?
여행이 우리에게 남긴 것: 좋은 습관, 좋은 추억, 좋은 관계

♦ 저자 소개

류한경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처음 한 일은 카피라이터, 재미는 있었지만 평생을 걸 만큼의 의미는 찾지 못해 두 아이를 낳고 숙고 끝에 진로를 바꾸었다. 중학교 국어교사, 대안학교 교감을 거쳐 지금은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자 비영리재단의 홍보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좋은 성적보다는 ‘좋은 습관, 좋은 추억, 좋은 관계’를 나름의 양육 이정표로 삼고 있으며, 이 세 가지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여행’의 비결을 함께 나누고 싶어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
오래 전 한 여행사진 공모전에서 받았던 작은 상을 두고두고 자랑하는 어설픈 사진 애호가로, 여행만큼이나 사진 찍기도 좋아한다.